<1일 차>
청초호 근처 "오복식당"에서 점심식사-"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 체크인-"바다 담다"카페-영금정산책-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저녁메뉴포장-속초해수욕장 산책 후 호텔복귀
<2일 차>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 체크아웃-속초해변 근처 "금강산옹심이막국수"에서 아침식사-설악산관광-
외옹치항 산책-영랑해변 "할리스커피"-"봉포머구리집"에서 저녁식사
지난주
엄마, 언니와 1박 2일 속초여행 다녀왔습니다.
속초여행은 자주 다녀봐서 관광지를 많이 다니기보다는..
속초 바다와 설악산 단풍을 보기+속초맛집 도장깨기 를 위한 여행이라 여유 있게 힐링하고 왔어요.
속초 도착 후 첫 번째 식사는 "오복식당"
해물 장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저희는 해물 맑은 칼국수와 해물장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자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 맛집 게시물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점심 식사 후,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어요.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은
동명항 근처에 있어서 이동하기도 좋았고,
오픈한 지 몇 달 안 되어서 그런지 오션뷰 룸 내부와 침구 등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평일 비수기라 10만 원 초반으로 예약했습니다.
인피니트풀은 이용하지 않았고 구경만 했는데, 뷰가 너무 좋았어요.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은 총 28층까지 있는 건물인데,
주차장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있고,
6층에 로비와 라운지가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홀수층, 짝수층으로 각 2대씩 나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 한번 타는 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나머지는 다 만족^^
룸에서 본 오션뷰^^
짐 풀고 나가서 영금정 앞 카페 "바다 담다"에 가서 차 한잔 마셨어요.
속초오션뷰카페 중에서도 뷰가 정말 좋은 곳이에요.
건물 입구로 들어갈 땐 엥?! 할 수 있지만.. 올라가면 새로운 세상이에요ㅎㅎ
카페에서 본 영금정 뷰가 너무 좋았는데, 손님이 많아서 내부는 찍지 못했어요ㅠㅠ
바다 담다 카페에서 바라본 영금정 뷰 예요.
늦은 오후 시간이라 더 예뻤던 것 같아요^^
영금정에 올라가서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
다리가 엄청 길게 나왔네요ㅎㅎ 포토샵 한 거 아님!!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포장해 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시장 내부는 찍지 못했어요.
누드새우튀김, 컵닭강정, 꼬마김밥, 떡볶이, 술빵,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서 호텔로 복귀했어요.
닭강정이랑 새우튀김은 밀가루맛.... 꼬마김밥은 맛있었고 떡볶이는 무난했어요.
제일 맛있었던 건 술빵! 막 쪄서 포슬포슬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1일 차 마지막일정은 속초아이를 보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속초해수욕장은 포토스팟이 여러 군데 있어요^^
두 번째로 보는 속초아이^^
색이 알록달록 계속 바뀌어서 참 예뻐요.
속초아이는 낮에 보는 거보다 밤이 훨씬 예쁘니까 보기만 하실 분들은 꼭 밤에 가세요!
큰 조명이 바다를 비추고 있어서 밤인데도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10월 중순인데 바람도 거의 안 불고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밤인데도 서울보다 따뜻한 거 실화?! ㅎㅎ
해변길을 산책하고 호텔로 복귀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첫 식사는 감자옹심이를 먹기 위해 속초 해변 앞 "금강산옹심이막국수"로 갔습니다.
비빔막국수와 감자옹심이를 먹었어요.
자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 맛집 게시물에서 참고해 주세요^^
아침 식사 후, 단풍을 보러 설악산에 갔어요.
설악산 케이블카 시간은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참고해 주세요.
케이블카 대기시간, 운행 현황 등이 나와있으니 가는 길에 계속 확인하는 게 좋아요^^
이번 여행의 목적!!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설악산국립공원에 갔는데,
단풍시즌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입구까지 가는데만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케이블카 매표소 줄도 엄청 길었어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2시쯤이었고, 1시 55분 케이블카 탑승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기상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시야가 흐릴 수 있고,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예약 성공 하더라도 운행이 중단되면 못 올라가는 거니.. 케이블카는 쿨하게 포기합니다ㅎㅎ
주변 산책하고 신흥사에 들렀다가 돌아가기로 했어요.
케이블카 타는 걸 포기하기 정말 잘했어요!
구경 다 하고 내려가는 길에 운행 중단한다고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구요..
단벌신사라 전날과 같은 옷ㅎㅎ
부처님께 소원을 빌어봅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공기도 좋고 설악산이 너무 멋졌어요^^
기프트샵에서 엄마, 언니, 저까지 셋이 로즈골드 반지를 맞췄어요.
가족 간의 사랑과 건강을 염원하는 반지라고 써져 있었어요.
신흥사에 도착했어요.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에요.
흐리지만 춥지 않고 따뜻한 가을날씨라 관광하기 딱 좋았어요^^
단풍 절정이라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지지 않았고, 11월 초쯤 돼야 절정이 될 듯해요.
외옹치항으로 이동해서 해변을 산책했어요.
산책길이 잘 나 있어서 가까이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군사지역이었는데, 개방이 된 곳이라 철조망이 둘러져 있어요.
영랑해안로에 있는 할리스커피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바다를 봤어요.
바다는 봐도 봐도 너무 좋네요^^
영랑해안길카페 몇 군데 가봤었는데..
할리스커피가 규모가 커서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고, 메뉴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이른 저녁을 먹고 서울로 출발해야 해서 카페에서는 간단하게 먹었어요.
할리스커피에서 1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봉포머구리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봉포머구리집 건물 한켠에 있는 앵커커피도 전에 가봤었는데..
바다뷰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자리는 한 층에 한자리뿐이라.. 자리전쟁이 치열하고 의자도 매우 불편합니다!
장시간 이동 전이라 속을 편안하게 해 줄 전복죽과 홍게살비빔밥을 시켰습니다.
봉포머구리집의 자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 맛집 카테고리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서울로 출발 전에 마지막으로 본 바다..
1박 2일 일정이라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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