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시장구경하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닭강정도 먹을 겸 신포시장에 다녀왔어요.
신포국제시장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6-6
수인분당선 신포역 4번출구에서 447m
영업시간
신포국제시장 10:00~21:00
매달 1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지원센터(월~금)09:00~18:00
매주 토, 일 정기휴무
주차
주차장이 주변에 아주 많아요!!
위험부담을 안고 길에 주차하지 마시고, 저렴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세요.
탑동성당 공영주차장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50번 길 2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30분 1,000
30분 이후 15분당 500
24시간 운영
탑동성당 공영주차장은 신포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신포 제2공영주차장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17-2
30분 1,000
60분 2,000
매일 11:00~20:00
주차장이 양쪽으로 있는데, 오른쪽 주차장을 조금 지나면 왼쪽에 빨간색테두리가 있는 주차장이에요.
저는 항상 이곳에 주차했는데, 신기하게도 주차비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나갈 때 식사시간이라고 써붙여져 있고, 차단기가 항상 열려있었어요..
운이 좋았던걸 지도...
신포국제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원조신포닭강정 매장이 나옵니다.
원조신포닭강정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49번 길 3
수인분당선 4번 출구에서 515m
영업시간
매일 10:30~20:30
라스트오더 19: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문의전화
032-762-5800
*매장 식사는 빠른 입장가능하고, 포장은 항상 대기가 많아요.
*포장 방문 1시간 전 매장에 전화해서 포장예약하고 방문하시면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포장 예약주문 줄과 바로 구매하는 줄이 나뉘어있으니 직원에게 물어보고 줄 서세요.
*포장은 왼쪽, 홀은 오른쪽으로 가세요.
원래 시장 입구까지 포장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포장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줄이 줄었네요!
신포국제시장에서 두 번째로 손님 많은 찬누리닭강정도 줄이 별로 없었어요.
신포시장 안에 닭강정집이 여러 군데 있는데 유독 신포닭강정만 손님이 많아요.
전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는데.. 닭강정 맛은 다 똑같아요.
줄이 너무 길면 굳이 신포닭강정이 아니어도 갈 곳은 많아요.
찬누리닭강정도 5번 정도 가봤는데 똑같이 맛있습니다!!ㅎㅎ
시장 입구에서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편은 포장하는 곳이고, 오른편은 먹고 갈 수 있는 홀이 있어요.
닭을 안쪽에서 튀기고 바깥쪽 보이는 곳에서 버무려주는데, 닭강정 냄새와 비주얼을 보면 안 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홀이 있는 오른편에는 신포닭강정의 상징인 닭 모형? 이 크게 있어요ㅎㅎ
이제 매장안로 들어가 볼게요.
일요일 1시 30분쯤 들어갔는데, 자리는 거의 가득 차있었어요.
메뉴판을 볼게요!
닭강정과 후라이드, 그리고 닭강정/후라이드 반반 메뉴가 있습니다.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소주를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항상 중 으로 먹었었는데, 집에 가면 또 생각나서 아쉽더라구요ㅎㅎ
이번에는 닭강정 대 로 주문해서 먹다가 남은 건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기본찬으로는 절임무와
양배추샐러드가 나옵니다.
오랜만에 양배추샐러드 먹으니 아삭하고 새콤하니 맛있네요^^
닭강정(대) 22,000
신포닭강정은 강원도 만석닭강정처럼 살코기만 있는 작은 사이즈의 닭강정이 아니고,
치킨 한 마리 주문했을 때 나오는 사이즈와 동일한 뼈치킨에 소스가 닭강정소스로 진득하게 코팅되어 있어요.
그래서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었을 때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닭강정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인지 튀김옷은 두툼한 편이고,
한입 베어 물면 진득하고 달달한 소스의 맛과
견과류의 고소함+고추의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요.
물과 추가야채는 셀프라 먹을 만큼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절임무가 시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아요.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샐러드소스는 적당히 담아야 해요!
너무 많이 펐다가 케첩맛이 너무 많이 났어요ㅎㅎ
반 정도 먹고 남은 건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이제 시장구경 천천히 해보려구요~
신포시장 가장 안쪽에 있는 40년 정통 중국식 만두과 공갈빵을 파는 곳인데,
올 때마다 항상 줄이 길게 서있어요.
궁금하긴 한데 매번 줄이 너무 길어서 도전해보지 못했어요ㅠㅠ
최근 인스타그램에 많이 나오는 "치킨꼬꼬"
오징어튀김이 너무 유명해져서 치킨대신 오징어튀김만 판매하신다고 해요ㅎㅎ
먹어보고 싶었는데.. 줄이 골목 뒤쪽까지 길게 서있어서 도전하지 못했어요...
홀은 사용하지 않고 포장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해요!
신포시장 안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적혀있는 곳이 너무 많아요..
방송국에서 시장의 한 라인을 쭉 들르셨던 건지...
어제 본 곳만 5군데 넘었.....
워낙 손님이 많고 바쁘다 보니 튀김기 주변이 청결하진 않았고,
오징어 크기가 큰 거 보니 대왕오징어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인기가 좀 잠잠해지면 꼭 사봐야겠어요.
신포시장은 활성화되어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았어요.
군것질거리도 많고 구경하기 좋아요.
겨울대표간식인 호떡집도 손님이 많았어요.
통통한 호떡이 한 개 천 원이면 가격도 괜찮은듯해요.
꽈배기와 도나스도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9월에 포장하고, 이번에 두 번째 찾아간 "신포총각강정" 이예요.
지난번엔 엄마 드리려고 한과랑 오란다를 구매했었고,
오란다 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찾아갔답니다^^
한과도 맛있는데, 수제 오란다가 부드럽고 달달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징어게임"이 유행할 때만 해도 달고나가 인기 많았는데..
요즘은 다들 탕후루로 몰리다 보니
저 많은 달고나들이 왠지 쓸쓸해 보이네요.
분식집이 양쪽으로 있었는데, 튀김이 큼직큼직해서 맛있어 보였어요!
매번 닭강정 먹으러 가느라 분식류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지나간 신포닭강정 앞은 여전히 포장하려고 줄 서있는 손님이 많았어요.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다른데도 맛 똑같아요!!"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ㅎㅎ
저에게 "신포닭강정"은
여긴 진짜 너무 맛있어!! 라기보다는 추억의 맛으로 생각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신포닭강정을 처음 가본 게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앞으로도 생각날 때마다 먹으러 갈 거 같아요.
집에와서 바로 오란다를 먹어봤어요.
오란다 한봉지에 6,000원이고, 2봉지는 10,000원이예요.
어릴때 딱딱해서 이가 빠졌던 오란다만 먹어봤는데,
신포총각강정 오란다는 말캉하게 부드럽고 냉장고에 넣지 않는이상 부드러운상태가 유지 된다고해요.
아이,어른 할거없이 다 좋아할 맛인것같아요.
신포시장은 구경거리, 먹을거리가 많으니 한번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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