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안국 런던베이글 뮤지엄 다녀온 후기 적어볼게요.
처음 생겼을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났어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식지 않을까 했는데..
3번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돌아왔었어요..
그렇게 눈치보며 기다리다가..1년이 지났어요ㅠㅠ
그런데....웨이팅이 처음 생겼을때보다 더 많아졌어요?!
그래도 이제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서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요!
일단, 집에서 웨이팅을 걸어두고 출발했어요.
(집에서 안국역까지 40분정도 소요)
토요일이라 오전부터 대기가 200명 이상있었는데..
가다보면 줄겠지 했어요.
안국에 도착했는데도 100명 이상 남아있어서..
주차를 하고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런던베이글 맞은편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는데.
번호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입장하라고 알림이 왔어요.
달려가서 입구 직원에게 얘기하니 포장이니 들어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포장하실 분들은 번호 30번정도 남았을때 입구 직원에게 물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드디어.. 런던베이글 매장에 들어갑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서울 종로구 북촌로 4길20
안국역 2번출구에서 304m
영업시간
매일 08:00~18:00
공휴일 정상영업합니다.
포장,무선인터넷,주차불가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현대건설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단속이 심한 지역이니 길에 절대 주차 하지 마세요ㅠㅠ
매장 식사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매장앞에 많이 서 계셨어요.
런던에 온것만 같은?
센스있는 인테리어와 장식들!
분위기도 좋고 예쁘더라구요~~
들어가도 줄이 길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베이글 구경해볼게요!!
기다리는 동안 이미 점심을 먹어서
간식으로 먹을 베이글 4개와 크림치즈를 포장했어요.
다 맛있어보여서 고르기가 힘들었어요ㅠㅠ
제가 포장한 메뉴는
Potato cheese bagel 5,500
Plain bagel 3,800
Bricklane sandwich 6,800
Spring onion pretzel 8,500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 3,800
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미 먹은게 많아서 일단 두개만 맛보기로 했어요.
Bricklane sandwich 는 고소한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달콤한 꿀을 위에 뿌려먹는 런던베이글의 시그니쳐 샌드위치입니다.
베이글은 쫄깃하고 꿀과 크림치즈의 단짠단짠 한 맛이 참 잘 어울렸어요.
Spring onion pretzel 은 쪽파와 양파,부추를 넣은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프레첼 샌드위치 입니다.
인기메뉴 답게 역시나 맛있었구요!!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있어서 먹다보면 짭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다음날 아침, Potato cheese bagel 을 먹었어요.
으깬감자와 치즈를 넣은 베이글 위에 체다치즈를 올린 짭짤한 베이글입니다.
하루 지났는데도 베이글은 쫄깃하고 감자도 맛있었어요!
Plain bagel 은 사진이 없네요ㅠㅠ
플레인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데도 담백하고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를 발라서 같이 먹었는데
크림치즈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는 또 사오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런던베이글 뮤지엄은 기대했던 만큼 진짜 맛있었고
다음에는 평일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매장에서 먹어보고 싶어요^^
생각보다 대기 줄이 빨리 줄지 않으니..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에 방문 하실 분들은
대기 현황보시고 도착전에 미리!! 대기 걸어 두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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